개요

• 이 문서는, 빈(豳), 저수(沮水) = 경수(涇水), 칠수(漆水)의 위치 등에 대해 다룹니다.
• 이 문서는 고공단보의 탈출 루트에 대해 다룹니다.

　

고공단보의 탈출 경로

• 아마도 이것이 정설일 것이다.
• 빈(豳, 빨간 동그라미)에서 출발하여 주황색 선을 따라가면 된다.
• 중간에 칠수와 저수를 지나, 양산을 넘어, 기산 아래로 최종 이동하였다고 한다.

다만, 고대의 저수(沮水), 칠수(漆水) 명칭은 아마도 현재의 명칭과 반대였던 것 같다. 아래에 기록된 경로의 순서가 정확한 것이라고 가정한다면 말이다.

“단보는 사병(私兵)을 거느리고 빈(豳)을 떠나서 칠수(漆水), 저수(沮水)를 건너고 양산(梁山)을 넘어서 기산(岐山) 아래 정착했다.”

칠수(漆水): Qishui River
저수(沮水): Juhe River
양산(梁山): Liangshan Mountain

　

1) 아래《삼재도회(三才圖會)》¹ 의 「옹주공부지도(雍州貢賦之道)」에서는 칠수(漆水)와 저수(沮水)를 ‘칠저(漆沮)’라며 하나의 강으로 표기하고 있다. (동그라미 표시)

　

2) 같은 책 「우공총도(禹貢總圖)」에서는 현재와 반대 순서로 칠수(漆水)가 좌측에 저수(沮水)가 우측에 그려지고 있다. (아래 사진, 각각 동그라미 표시)

　

3) 또한 한편으론 양산의 위치가 지나치게 멀다는 생각도 든다. 양산을 넘어 기산에 도달했다고 하는데, 양산을 넘어 도달하기에는 양산과 기산의 거리가 지나치게 멀다.

　

고공단보의 탈출 경로 가설2

• 빈에서 남동쪽으로 직선으로 이동했으리라는 가설이다.

　

1) 이 경우 저수 칠수를 아래 사진과 같이 위치시킬 수 있다.

　

2) 그리고 양산도 기산 옆 어딘가의 산이라고 비정해볼 수 있다.

즉, 그냥 이렇게 일직선으로 갔을 수도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이쪽에도 ‘칠수(漆水, Qishui River)’라 불리는 강이 있기 때문이다.

또, 과거의 지명이 시대를 지나며 일정치 않게 되었을 수 있다고 보면, 가능성이 0(영)은 아니다. 현대에 재확인해서 지정한 지명 위치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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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나라의 왕기(王圻)와 왕사의(王思義)가 지었다. ↩︎